다람쥐굴
[혁공/조각] 한상혁 오빠 흑발 올블랙 수트 기념 썰 본문
아이 미친 한상혁 오빠가 날 조져 놓으셨다ㅠㅠㅠㅠㅠㅠ 도르신 거 아니냐ㅠㅠㅠㅠㅜ 덕심이 뻐렁쳐서 급하게 모바일로 쓴다ㅠㅠㅠㅠ 아니 미친 진짜 완전 야쿠자 집안 늦둥이 아니냐ㅠㅠㅠ 둄마 쟈갑고 좋다ㅠㅠㅠㅠㅠㅠ 넘나 클리셰지만 덕심이 뻐렁치므로 쓴드ㅇㄴㅇ
어릴 때 버려졌다가 어떻게 야쿠자 손에 자란 걸로 맨 첨에 생각했는데 이거는 뒷내용이랑 개연성이 좀 떨어질 거 같아서 수정. 효기는 야쿠자 총수가 간신히 얻은 귀한 늦둥이 아들인 거지. 야쿠자 제일 윗대가리인 아버지가 혁이를 어떻게든 자기 뒤 잇게 할 인재(?)로 자라게 하려고 어릴 때부터 존나 빡세게 후계자 수업 시키고 온갖 훈련 시키고 그래서 감성적인 측면이 많이 결여된 채 큰 거. 혁이 낳고 혁이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감싸 줄 곳이 전무한 혁이는 애정 없는 교육에 (물론 아버지도 애정이 있어서 그런 거긴 했지만 상혁이 느낄 순 없었지...) 더욱 극단적으로 몰아부쳐졌음. 아버지는 자기 나이도 있고 해서 언제 밑에 수하들이 치고 올라와 자기를 몰아낼지 모른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서 혁이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거든. 다행히 혁이가 타고난 건지 눈치가 좋아 응석도 한 번을 안 부리고 과할 정도의 교육도 "표면적으로는" 문제 없이 잘 받아들임. 혁이가 계속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족족 내 주며 차근차근 착착 성장해서 혁이 아버지는 한시름 놓은 상태. 혁이가 배우는 거라고는 기본 학문 소양을 포함해서 온갖 무술과 사람을 믿지 않는 것 따위.
근데 사실 혁이는 천성이 모질지를 못했음. 표현할 방법을 못 배운 데다가 그런 부드러운 면을 표현하지 말라고 배워왔으니 티를 안 내는 것뿐이지 가끔씩 저도 모르게 서툴게 표출하곤 했음. 예를 들면 막 길 가다가 참새가 날개 부러져서 널브러져 있으면 참새가 갑자기 큰 손이 자길 잡아가니까 무서워서 찍짹 난리 버거지를 쳐도 존나 개썅마이웨이로 움켜 쥔 채 동물병원 데려다가 돈을 다발로 쥐어 주고는 자기 올 때까지 고쳐 놓으라고 하는 식...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직접 치료해 주거나 할 정도로 섬세하진 못함...
여튼 그러다 혁이가 우연찮게 른쪽이를 만나는 거지. 어떻게 만날까... 어떻게 만나지... 아 몰라 일단 만나라ㅠ 만나야 뭐든 할 거 아녀ㅠ 나중에 다시 생각할게ㅠ 여튼 그래서 만났는데 른쪽이를 누구를 해야 되지 약간 른쪽이도 개썅마이웨이로 혁이 막 휘둘렀으면 좋겠는데... 커플링을 어떻게 가야 되나... 혁엔? 혁콩? 여튼 일단 미정. 우연찮게 만난 른쪽이 덕에 평범한 사람들은 쉽게 경험하는 일임에도 겪어보지 못했던 많은 걸 하나씩 겪어나가는 효기... 맨 위 짤이 바로 그것이지. 난 이것을 위해 밑밥을 깔았다!!!!8ㄴ8 른쪽이가 저거 뭔지 모르겠는데 아이스크림? 빙수? 푸딩? 여튼 저런 달달한 디저트를 같이 먹자고 끌고 가서 뭔지도 모르고 끌려 온 거지. 일단 억지로 들려 줘서 잡긴 했는데 이거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먹어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숟가락만 들고 한참을 그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있어서 른쪽이가 그거 보다 못해 속 터져갖고 떠서 입에 푹 찔러 넣었으면... 당황해서 눈썹만 티 나지 않게 살짝 들썩이는 혀억... 혀억...... 입에 들어왔으니 먹기는 먹는데 혀가 아릴 정도로 단 맛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표정 거의 없는 혁이가 자기도 모르게 눈썹 찌푸리는 거. 그거 보고 른쪽이가 귀엽다고 깔깔대고... 혁이 괜히 민망해서 제 것 푹 떠서 른쪽이 입에 넣어서 입 다물게 하고... 귀여워... 이런 거 보면 른쪽이 눈에는 아직 세상 못 배운 어린 애로 보이는 거지... 이런 게 연하남의 매력 아니겠읍니까^ㄴ^ 일단 여기까지. 나중에 더 살을 붙여 봐야지...ㅇㄴㅇ 과연 언제 할런지는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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